1. 이글을 작성하는 이유
나만 몰랐던 KTX 승차권 일정과 좌석을 수수료 없이 변경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런 방법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동안은 현재 일정을 취소하고 환불받은 뒤 다시 발권했다.
그러다 보니 주말(금~일) 표의 경우 출발 1일 전 취소 시 400원의 수수료가, 출발 당일 ~ 3시간 전 취소 시에는 승차권 금액의 5%가 수수료로 부과되었다.
작은 비용일 수 있지만, 일정 조정이나 원하는 좌석을 위해 여러 번 변경하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 된다.
글 제목에 “나만 몰랐던…”이라고 쓴 이유는 정말로 “나만 몰랐던 걸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고,
이 작은 비용이라도 절약하고자 하는 동지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정보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2. KTX 승차권 환불 규정
먼저 기존 방식대로 승차권을 환불하고 재발권할 경우 환불 수수료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주말(금, 토, 일) 승차권일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에는 출발 시간 24시간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지만, 출발 당일부터 출발 3시간 전 사이에 취소할 경우 승차권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3. 나만 알았던 ? 수수료 없이 일정과 좌석 변경하는 법
이전에는 KTX 티켓 일정을 변경할 때 기존 표를 취소하고 새로 예약하곤 했다.
평일(월~목)에는 예약한 표를 출발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지만,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 취소하면 건당 4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어떻게 하면 이 수수료 없이 일정이나 좌석을 변경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먼저 “코레일톡” 앱에서 우측 하단의 “나의티켓“을 선택한다.

“나의티켓”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내 티켓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구입한 승차권을 선택한다.화면 하단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중요한 정보가 있다. 바로 변경 가능 시간, 변경 범위, 변경 횟수이다.
이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네이버나 구글에서도 최신 정보가 없어 도움이 되지 않았다.아래와 같이 일정 변경 절차를 통해서만 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일정 변경이 무제한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며 아래와 같은 제한 사항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변경 가능 조건을 충분히 확인한 후, 일정이나 좌석을 신중하게 변경하도록 하자.
- 변경 가능 시간 : 출발 3시간 전
- 먼저 출발하는 열차로 변경할 경우 : 열차 출발 시간 30분 전
- 변경 범위 : 출발일 변경 불가, 출발 시간, 좌석, 승객 유형 변경 가능
- 변경 가능 횟수 : 2회
날짜 변경 불가, 기존 티켓 출발 3시간 전, 출발 시간/좌석/승객유형 최대 2회 변경 가능하다는 것이다.
승객 유형은 어른/어린이/유아/경로 등을 말한다.

위 규정을 숙지한 후 “여행변경”을 누르면 “승객 유형” 변경 메뉴가 나온다.
필요 시 이곳에서 승객 유형을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른”에서 “경로”로 변경하고자 한다면, 어른 표의 수를 “0”으로 설정하고 경로 표를 “1”로 변경하면 된다.
승객 유형 변경이 완료되었으면 화면 하단의 “열차 조회하기” 버튼을 누른다.

“열차 조회하기”를 누르면 변경할 시간과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난다.
먼저 화면 상단에서 날짜를 확인한 후, 아래에서 변경할 시간, 일반실/특실, 좌석을 순서대로 선택한다.
모든 선택이 완료되면 “예매” 버튼을 눌러 결제 화면으로 이동한다.

변경할 시간을 선택한 다음 아래와 같이 좌석을 선택한다.

예매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변경된 승차권 정보가 나온다. 제대로 변경이 되었는지 확인 후
결제하기를 누른다.

아래 결제 화면에서 “추가결재금액”이 “0원“ 인것을 확인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일정변경이 완료가 된다.

다음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변경된 승차권이 표시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측 아래쪽 “여행변경” 부분이 활성화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일정변경은 2회로 제한된다는 점이고 나는 2회를 모두 소진해서 비활성화 되어 있다. 아직 활성화되어 있으면 한번 더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4. 결론
오늘은 간단하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KTX 티켓 일정 및 좌석을 수수료 없이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요약하자면, 출발 3시간 전에 기존 티켓을 취소하고 재발권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여행변경” 메뉴를 통해 일정과 좌석을 변경하면 총 2회로 횟수가 제한되지만 수수료 없이 변경이 가능하다.
평일(월~목)에는 기존 티켓을 취소하고 재발권해도 수수료가 없지만, “여행변경”을 활용하면 결제 취소 및 재결제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카드 결제 취소 시 환불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고 며칠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여행변경” 기능이 더 편리하다.
이상으로, “나만 몰랐던 KTX 승차권 일정과 좌석을 수수료 없이 변경하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이 정보를 나만 몰랐던 것은 아닐 것 같아, 승차권 취소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간단히 공유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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